[역사란][태조왕건 명장면] 처음엔 혁명을 반대한 왕건..? 흔들리는 나라와 신하들을 위해 일으킨 역성 혁명 - jake다이어리 / jakediary / jake

 

[영상출처 : kbs drama classic채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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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^^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인증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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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과거 드라마인 "태조 왕건"의 역성혁명에 관한 장면인데요..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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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당시 궁예는 날이 갈수록 폭정이 심해지고 그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형제 관계를 맺은 왕건은 어쩔 줄 몰라했지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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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대부분의 문관과 무관들이 궁예의 폭정을 참지 못하고 왕건에게 혁명을 일으킬 것을 권하지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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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건의 경우 처음에 사양을 하지요... 그 이유로는 폐하(궁예)께서 본 마음을 읽고 포악해지셨다고 하더라도 신하로써 군주를 배반할 수 없다라는 점과 폐하(궁예)는 자신을 아우로 여겼으며 형제로써 그 의를 배반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인데.... 참 드라마지만 왕건의 경우 덕과 인망, 그릇이 큰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네요..

신하로써 군주를 치는 것은 좋은 말로 바꿔서 혁명이라고 하고 한번 주인을 배반하면 뒷 세상에서 이를 구실로 다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말하면서..(실제로 500년 뒤 이성계가 혁명을 일으키긴 했지요.. 기묘한 우연입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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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이 당시 궁예의 폭정은 너무 잔인했지요.. 왕비와 자식들과 수많은 신하들을 죽였지요.... 심리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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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됬든 왕건의 경우 혁명을 일으키게 되는데... 마지막으로 궁예의 목숨은 보전해달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.. 큰 틀에서 나라를 위해서 혁명을 어쩔 수 없이 일으키지만 궁예와의 군주와 신하된 도리, 형제의 인연을 배반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탁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. 왕건의 큰 그릇과 도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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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영상은 마지막에 궁예가 죽는 모습인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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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건이 궁예의 목숨을 보전해주려고 했지만, 궁예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악행에 대해서 부끄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, 자신이 있으면 새로운 제국 건설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... 목숨을 연명하지 않고 죽음을 택한 마지막 모습이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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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건 또한 어쩔 수 없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.